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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29 굿바이 마이카...

얼마전 제 사랑하는 녀석을 떠나보냈습니다.

 

2009년 07월형  로체이노베이션 LEX20 프리미엄스페셜...

 

전에 타던 스펙트라리(자칭)...   스펙트라가   타이밍벨트가 끊어지는 바람에 엔진헤드를 모두 때려서 엔진을 버려야...

 

하는 아픔을 딛고 신차로 구입했던 녀석... 로체이노베이션.

 

 

2008년 새롭게 등장한 이 녀석은... 추성훈 선수가 CF모델로 나오면서 ... 큰 이슈를 일으켰었죠...

 

게다가 기아자동차에서 새로이 영입한 피터 슈라이어 디자이너가 처음 도입한 호랑이코 모양의 기아 패밀리룩 최초적용.

 

 

약 6년 가까이 이 녀석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새록새록 기억나네요...

 

 

 

풀오토에어컨.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처음 차 구매 후 1개월이 안되어 도로에 파인부분을 잘못 지나다가 타이어 옆구리가 찢어지는 사고...ㅡ.ㅜ

 

덕분에 타이어 앞짝 두 개 생돈들여 교체...ㅡ.ㅜ "

 

 

반수동 4단 자동변속기.  이 때는 정말 좋았는데... 지금은 기본이 6단이니...ㅡ.ㅡ;;;

 

그래도 수동넣고 기어 넣고 빼는 재미는 스틱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매력있습니다.

 

"2개월 안되어 오토바이가 와서 앞을 때려박고 큰소리치던 xx 배달오토바이 아저씨...덕분에 휀더, 범퍼 교환"

 

 

AUX 단자와 USB 지원.  덕분에 음악 나올 때마다 CD로 안 굽고 잘 듣고 다녔답니다. ㅎㅎ

 

"한 겨울에 길이 미끄러워 약간 언덕진 곳에 차를 두고 스프레이 체인 뿌리고 있는데 지나가던 차가 미끄러져서

 

차 옆구리를 그대로 훑고 지나가서 뒷문짝, 뒤휀더 수리"

 

 

한 겨울에도 열선시트 덕에 따뜻한 운전석과 조수석... ^^

 

"그리고는 다른 사고는 없었네요... ㅋㅋ"

 

 

순정 매립형 네비게이션과 DVD 시스템.  처음에는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이것도 세월이 흐르니...ㅡㅡ;;;

 

 

룸미러에 적용된 하이패스.  덕분에 하이패스 단말기는 안사도 되니 좋더라구요...

 

 

썬글라스 수납함(?)  공간활용도 UP!!!

 

 

화장거울?  운전석과 조수석에 달려있는 거울.

 

 

정말 멋졌던 계기판...  그리고 핸들...

 

 

국내 최초(?) 중형차에 적용했던 패들시프트.  고급차나 스포츠카에나 있던... 패들시프트.

 

그런데... 4단인게 흠...^^

 

 

가장 아쉬웠던 리모컨... 음소거가 없어요...ㅡ.ㅜ

 

 

귀를 즐겁게 해주던 JBL 스피커. 풀옵션이라 감사합니다.

 

 

동생격인 K5와 유사한 모양을 지닌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정말 지금도 질리지는 않아요...

 

 

최상위 모델에 가야 달 수 있는 17인치 휠.   요새는 17인치가 대세지만...ㅡ.ㅜ

 

 

파노라마는 아니지만... 봄, 가을에 시원하게 뚜껑 열고 다닐 맛 나는 썬루프... 

 

 

이 모든 추억들을 이제 머리속 한 구석에 담아두고 이제 이 녀석을 떠나보냅니다...

 

이유는???  

 

 

차에 미쳐서... ^^

Posted by God E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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