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네트워크~ ㅂ ㅐ ㄹ ㅕ

네트워크 슬라이싱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이란???

공통의 물리적 네트워크 인프라에 소프트웨어 가상화기술로 가상 네트워크를 여러개 만드는 기술입니다. 즉, 네트워크를 쪼개는 것입니다. 각 가상네트워크는 별개의 애플리 케이션과 서비스, 디바이스, 운영자, 요구사항에 맞춰 고객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적화하여 활용할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자동차와 관련된 네트워크는 도로위에서 발생하는 위험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기위해 초저지연 성능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기에서 초저지연이란? 사물통신에서 종단 간 전달시간이 매우짦은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상수도 회사는 속도는 다소 느리더라도수천개 장치에서 소량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할수 있는 초대용량 연결성능이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어떤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망이 필요했습니다. 서비스가 종료되면 기존망을 폐기하거나 재설계 해야만 하였습니다. 하지만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이용하면 서비스에 따라 물리적 네트워크를 별도로 구축할 필요없이 단일 인프라에서도 각각 서비스에 최적화 해 적용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서로 다른 서비스를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동시에 구현가능합니다.

운용 효율을 극대화 하고 고객이 정확히 필요한 만큼의 성능과 기능을 제공할수 있습니다.  통신사업자는 5G 네트워크를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출수 있어 비용이 절감되며, 소프트 웨어 기술로 구현된 각 가상 네트워크는 완전히 독립적인 기능으로 작동합니다.  

가상 네트워크에 오류가 발생해도 서로 간섭할수 없기 때문에 다른 네트워크는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데이터 보안이 중요시 된다면 분리된, 보안에 강한 가상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5G 네트워크 주로

공익산업/사물인터넷 슬라이스,  자동차/ 광대역 데이터 슬라이스, 제조 / 저지연 슬라이스 에 최적화 되어 사용이 가능합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의 상용화는 언제쯤 가능할까?

SK텔레콤과 KT 등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장비업체가 네트워크 슬라이싱 사용화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기술시연 까지 보였습니다.

2020년이 실제 모바일 환경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이 내년 5G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만큼 상용화 시기 역시 앞당겨 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이제까지 통신 분야는 데이터 트래픽 용량과 품질을 중심으로 정책이 수립되어 왔습니다. 망중립성 원칙은 통신사가 데이터 내용이나 유형에 대해 차별없이 똑같은 속도로 제공해야 한다는 규정입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네트워크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서비스별로 차별화된 속도, 품질을 제공해야한다는 원리인 만큼 기술적으로 불가피해졌습니다.

기술측면에서는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망중립성과 양립이 어렵습니다. 기술진화를 막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망중립성을 해체할 기술로 꼽히는 것이 네트워크 슬라이싱 입니다.